벌써 세번째 시음후기까지 왔네요 :)

제게 있는 건 핸드드리퍼뿐이기 때문에.. 이번에도 핸드드립(10g당 100ml)했습니다!

갈리는 것도 부드럽게 갈리고, 로스팅은 진하게 된 것 같구요.

그리고 드립할 때 거품이 굉장히 잘 나는 점이 좋았어요.

그런데 확실히 이건 깔끔하게 내려먹기에는 쓴 맛이 좀 있더라구요.

정확히는 쓰다는 느낌보다는 음.. 바디감이 강해요. 쓴 맛이 아닌 쓴맛이라고나 할까요..

그리고 굉장히 시더라구요. 여태까지 마신것 중 이게 제일 시게 느껴진 것 같아요.

다크 초콜릿이라고 쓰여있었는데..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ㅋㅋ

향은 요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. 고소한 것도 아니고 뭐랄까.. 제일 커피라는 느낌의 향이었달까요.

요번에는 슈크림이랑 같이 먹었는데,

세레나데는 다과랑 같이 먹기보다는 홀로 즐기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.

아니면, 라떼로 해서 설탕을 넣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.. 저는 핸드드립 스트레이트로 마셔서리..ㅎㅎ

다음에는 설탕을 좀 넣어봐야겠어요 :) 스트레이트로 다과랑 같이 마셨더니 이도저도 아닌 맛이 되어버렸네요 ㅠㅠㅋ